일본에서 발간된 "썩지 않는 사과"라는 책이 유행했었다.
사과를 수확했는데 몇달을 두어도 썩지 않더라는 것이었다.
이유인 즉슨 유기농 (어쩌면 무투입농법인지도...)으로 키운 사과인데
어떤 분이 먹지 않고 실내에 몇 달을 두었는데 썩지 않았다는 것이다.
일반 관행농법으로 키운 것은 몇주 아니 몇일이면 썩기 시작한다.
첨부한 부지화(한라봉)은 인근 유기농장에서 2015년 2월에 수확한 것인데
예뻐서 안 먹고 선반에 올려두었었는데...아직 상태가 양호하다.
(사진 찍은 날짜는 8월 초)
아들래 농원에서 재배한 천혜향 열매도 비슷한 것이 있었다.
적과를 해서 땅에 떨어져 있던 천혜향이 있었는데
수분과 접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달동안 멀쩡히 유지되었다.
첨부한 천혜향은 12월에 적과한 것인데 5월 10일에 찍은 사진이다.
(바닥에 달팽이가 침입하려는 흔적은 좀 있었음)
유기농으로 키운 것은 껍질에도 면역력 강화 성분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.
일반 소비자들은 모른다. 아니 관심이 적다. 친환경인지 아닌지...
다만 가격에만 관심이 있다.
그래서 우리의 건강은 위협받고 있는지도 모른다.
-아들래 생각